클래식바이크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길가다 보면 한번씩 이렇게 생긴 바이크를 보게 된다.

제 3자가 보면 그냥 오토바이이거나 대부분 퀵배달 하시는 분으로 보는데 정말이지 클래식바이크는 매력이 넘쳐흘러 바닥을 적실 정도 이다.

오늘 살펴볼 바이크는 트라이엄프의 본네빌 모델이다.



트라이엄프는 영국의 3대 메이커(Triumph, BSA, Norton) 중 현재까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는 트라이엄프.

현재까지 본네빌 T100(Bonneville T100)을 생산해내며 클래식 바이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한해동안 트라이엄프 코리아가 오픈하면서 T100 모델이 시판됐지만

할리데이비슨과 필적하는 고가(당시 T100이 1300만원에 판매되었다함)에다가

현재만큼 클래식 바이크의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실패를 겪고 수입을 중단하게 되었다.

(당시 팔렸던 T100모델들은 현재도 중고시장에 나오고 있음)

 

그러나 T100의 실패는 두카티의 GT1000이나 모토구찌 V7 등

유럽發 클래식 바이크 수입의 교두보를 마련해주게 되었다.



영국 정통 클래식바이크이고 모던클래식 카테고리에서 기본이되는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은 

멋스러움이 흘러넘친다.


필자가 트라이엄프 바이크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2013년도 호주에서 열렸던 모터쇼 박람회에서 이다.


트라이엄프 본네빌 모델은 아니고 로켓3라는 모델이다. 딜러(?)로 보이는 직원에서 시승이 가능하냐고 하니

 "of course!"라고 하며 행사가 끈나고 전시장 근처에서 시승을 해볼 수 있었다. 

직접 바이크에 올라타 직원과 동행 주행을 해보니 낮고 묵직한 배기음과 

생각보다 적은 진동에 가슴이 두근 거렸다. 

국내에서 바이크 타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왜 바이크를 타는지 왜 타야하는지 알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포지션과는 다르게 "치고 나가는 맛"이 말로는 표현이 안될 정도 였으니 말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트라이엄프 본네빌은 그냥 본네빌과 ‘본네빌 T100’ 2종이 있다. 

본네빌과 본네빌 T100은 엔진과 차대(프레임)가 같지만 T100이 더 클래식하다.

 본네빌은 캐스팅휠이고 T100은 스포크휠이다. 관리하기 까다롭지만 클래식바이크는 역시 스포크휠인 것 같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카페레이서,클래식라이더라면 누구나 드림바이크에서 빠지지않는 T100

물론 저도 구입하고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1950년대에 카페레이서들이 바이크를 개조하면서 특이한 바이크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당시 엔진성능으로는 최고를 자랑했으나 프레임이 약했던 트라이엄프와 엔진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강한 차대로 안정감이 최고였던 노튼!!


노튼의 차대에 트라이엄프의 엔진을 얹은 Triton(트라이톤) 이라는 기형모델(?)이 탄생합니다.



그 외에도 BSAton(BSA+Norton), TriBSA(Triumph+BSA)등의 모델이 탄생하지만 TRITON의 성능은 따라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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