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주택박물관 고베규!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는분들이라면 오사카 주택박물관 맛집인 고베규를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는 주택박물관 건물 옆으로 가시면 길따라서 가면 빨간색 간판에 하얀글씨로 되있는 음식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본어를 잘 모르니 아! 여기다 싶으시면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KOBE BEEF라는 이름으로 일본식 함바그와 스테이크를 팔고 있습니다. 일본식이 대부분 그렇듯 식당 내부가 협소합니다. 10개의 의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10석이 제한인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로 방문해서 먹기에는 좁을 것 같으니 커플들은 두팔들고 소리지르면서 들어오시면 됩니다. 

메뉴판에는 게시해놓지는 않지만 저렴한 스페셜메뉴도 있으니 잘 보시고요, 여기말고도 다른데도 가서 먹겠다 하시는 분들은 작은 함바그세트 150g에 900엔 추가해서 레드와인 글라스 시키시면 아주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먼저 주문을 하면 주방에 있는 셰프가 함바그 반죽을 치대서 함박스테이크 모양으로 만들어 큰 주물팬에 나옵니다. 팬위에 양파, 감자, 당근 삶을 것들을 가니쉬로 주고, 밥과 미소국을 세트로 줍니다.



함바그 종류는 함바그+스테이크/함바그 이렇게 메뉴가 나눠져 있는데 국내에 돌아다니다 보면 후쿠오카함바그라는 함바그집이 있는데 비슷하게 주물그릇에 함바그가 초벌되어 나오며 젓가락으로 먹을만큼 떼어서 동그란 팬위에 구워먹으면 됩니다. 참고로 고기에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같이 나오는 양파와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첨가 시킬 사이드메뉴가 있는데 일본어를 모르시면 직원에게 코레!코레!하면서 손짓발짓을 하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정말 반갑게도 이 식당은 청결하기도 하고 직원들이 친절해서 좁은 공간이지만 음식을 먹고 크게 만족하고 나갑니다. 


참고로 함바그가 취향이 아니시다 하시는 분들은 고베규 뒷편에 보면 스시집이 있는데  스시의 신선도와 두께가 장난이 아니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함바그 먹고 스시도 드실분들은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본은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먹방투어하는 즐거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물론 가서 만족함과 함께 같이 얻어오는 뱃살은 싫지만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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