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정기권] 단계별 요금으로 교통비 절약하자!


지하철 정기권 단계별 요금으로 교통비 절약!


한달에 교통비는 보통 얼마정도 나오시나요?


저는 대학교 학부생 때 만든 교통카드를 아직까지 찍고 다녔네요.


요즘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교통비의 10%를 환급할인 해주고 있어 월말 혹은 익월 초에 10%금액을 돌려받게 해주고 있어요.


전 직장을 다닐 때는 광역버스 이용 후 1~2정거장 지하철로 환승해서 나름대로 환승할인 받고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한달 교통비를 계산해보니 10만원 내외로 교통비가 나오더군요.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물가는 오르는데 내 월급은 안오르고 참 답답한 현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지하철 정기권을 단계별로 이용해서 교통비를 절약 할 수 있는 정기권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사진은 퇴근녘에 찍은거라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부분의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한달 소비지출 중 통신비와 붙어다니는 부분이 교통비 입니다. 그래서 보통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데 할인혜택이 있는 교통카드를 많이 사용하실 것 입니다.  


필자도 올해 1월까지 항상 신용카드를 고를때 기준이 교통비와 통신비의 할인 유무였습니다. 소액이어도 쓸 수 밖에 없는 돈을 할인 받을 때는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절약했다는 효과를 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올해 이사온 후에 집 앞에 신분당선 종착역이 신설 되기도 했고, 광역버스+지하철 환승을 하다가 신분당선을 이용해보자 하는 마음에 찾은 것이 바로 지하철 정기권입니다.


처음에는 "할인해봤자 얼마나 되겠어?"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계산을 대략적으로 해보니 기존 교통비의 40%가량이 절약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버스이용에 지하철 환승의 편리함과 할인을 생각해서 소폭할인이면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할인폭이 너무 커서 바로 지하철 정기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데 정기권 제도가 왜 이렇게 많이 안알려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교통비를 절약 할 수 있는 지하철 정기권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일반적인 지하철 정기권 입니다. 정기권 카드 구입은 현금으로 구입이 가능한데 금액은 2,500원 입니다.  지하철 정기권 카드는 지하철 역 내 역무실에 가서 "정기권 구매 좀 하려고 하는데요."라고 운을 띄우면 직원이 정말 친절하게도 도와줍니다.


2,500원 이상은 충분히 할인 받으니 쿨하게 구매해 줍니다. 단, 정기권은 일회용 교통카드 처럼 반납시 보증료 환급 개념이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하철을 계속 이용하는 하고 카드가 손상되지 않는 한 반영구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지하철 정기권의 사용기간은 충전일로부터 30일 이고 횟수는 60회 입니다. 30일이 경과했거나 60회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하며, 재충전한 뒤 사용하면 됩니다. 



정기권 뒷면을 보시면 지정된 사용구간 외에 다른구간을 이용하면 횟수에서 추가로 차감이 됩니다. 


필자는 보통 광교역~남부터미널역 구간을 이용 합니다. 집 앞이 신분당선 역이다 보니 모임이나 차를 두고 놀러갈 때 전철을 이용하는데 지정 구간인 남부터미널을 넘어서 상암동을 갔을 때 1회가 추가로 더 차감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계산을 해봤는데 그래도 이득이니 굉장히 만족하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서 집 현관에서 강남역 뱅뱅사거리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개인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하철 정기권의 뒷면 하단부를 보시면 보라색 글씨로 현금영수증 신청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보라색 글씨 밑에 일련번호와 유효기간이 나와 있습니다. 


국세청 홈텍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간편하게 신청하시면 됩니다. 


매번 번거롭게 신청할 필요없이 처음 구입 후 지하철 정기권의 고유 일련번호를 등록해 주시면 매달 충전할 때마다 현금영수증 처리가 되어서 좋습니다.


지하철 정기권 단계별 요금표 입니다.


총 1단계 부터 14단계 까지 나누어져 있는데 필자는 11단계 91,600원에 해당합니다. 


기존 교통비가 일 왕복 5,000원에 5일 출근 및 주말이용 까지하면 일주일에 30,000원인데 기본 한달은 4주 5일이라 


4주만 기본적으로 계산해도 12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정기권 단계별로 이용을 했을 때 같은 구간에서 주 12회라고 가정했을 때 5주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기존 교통카드와의 차별점 입니다.


처음에는 "얼마나 차이가 크겠어?" 했는데 현재 4개월 째 이용 중인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단, 지하철 정기권으로는 버스환승이 불가하다는 점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정구간 외 구간은 사용가능 하지만 버스환승은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이용하시던 지하철 정기권 8단계 미만 사용자 분들은 강남~정자~광교 이용시 승차 횟수가 추가 차감이 되니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시기가 꽤 지난지라 이용에 문제 없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존 노선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래 운임안내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하철 정기권 충전은 역무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기본 정기권 카드를 구매합니다. 처음 사용하시는분들 중 5만원권을 가져가셨는데 충전기계가 5만원권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지하철 역 내에 편의점도 없고 인근에 돈을 바꾸러갈데도 마땅치 않은데 그럴 때는 다시 역무실로 가셔서 직원에게 지폐교환여부를 물어보면 친절하게 교환해줍니다.


신분당선 개통 이후 지하철 정기권 사용하는 분들이 증가해 역 내 역무실에 지폐교환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현금을 마련해두었다고 다음에도 언제든지 오면 바꿔드리니 걱정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럼 어마어마한 돈이 있겠네요?"라고 물어보니 


근무교대하는 직원들이 한번씩 은행에서 일정 금액을 교환해 온다고 합니다.



지하철 정기권 충전방법은 기존에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구입한 정기권을 교통카드 충전하는 공간에 올려놓으면 시작일자와 만기일자 선택이 나오고, 다음 화면에서 출발역과 도착역(이용구간)을 설정하는 지하철 노선도가 나옵니다. 


화면안의 +,- 버튼으로 화면 확대 및 축소가 되니 이용에 불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게이트에 정기권을 찍고 나오면서 보니 게이트 옆에 이러한 입간판이 서있네요.


혹시라도 저와 같은 신분당선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 정기권 충전 후 영수증을 가지고 계신다면 역무실로 가셔서 응모를 하시면 됩니다. 마침 다이어리에 영수증을 모아두고 나오는 길에 응모하고 왔는데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 말로는 생각보다 응모해주시는 분들 참여도가 낮아서 당첨확률이 높을 거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유용한 백화점 상품권이라 영수증 4개 중에 1개는 당첨되겠죠.


지하철 정기권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경품도 타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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