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의 증상과 난독증 테스트] 나도 설마 난독증?

많은 사람들이 특정 상황이나 인터넷 게시글을 보고 댓글을 달 때 글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말하거나 댓글을 달면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보고 '난독증'이라고 합니다. 난독증이라는 어감이 이상하리만치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데 증상이라는 것 이지 병은 아닙니다.

요즘에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난독증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난독증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난독증은 듣고 말하는데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지만 신문이나 책 등 글을 읽을 때 단어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고 인지를 잘 못하는 증세 입니다. 일종의 학습장애인데 유전적인 영향이나 지능저하의 원인은 아닙니다. 

난독증은 크게 시각적, 청각적, 운동의 3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시각적 난독증은 글을 잘 못읽거나 단어를 보고 문장으로 연결시켜서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고, 청각적 난독증은 소리를 듣고 구분을 못하고 발음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며, 운동 난독증은 글씨를 쓸 때 손이 잘 안움직이거나 글을 쓰는 방향을 햇갈려하는 증세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난독증은 어린 아이들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성인들의 특히 인터넷상에서 많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혹은 사회생활에서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쉽게 넘겨버리기 때문에 난독증을 평생 안고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난독증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난독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뇌의 양측반구의 불균형이 원인이라고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간지각 기능을 담당하는 우뇌에 비해 언어기능이 있는 좌뇌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난독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해당되시면 체크해두신 다음 전문기관을 찾아가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전문기관은 정신과를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정신과를 권한다고 해서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인가?" 라고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게 특히 요즘같이 '멘탈붕괴', '유리멘탈' 등의 우스갯 소리로 넘기는 일들을 간단한 상담과 지도를 통해 치료나 극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난독증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말이 빠르면 이해를 잘 못한다.

2. 상대방이 말할 때 말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 

3. 독서속도가 느리며 단어나 문장의 의미를 인지하기 어렵다.

4. 말을 자주 더듬거나 어눌하게 한다.

5. 흔히 쓰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철자가 틀리거나 뜻을 틀린다.

6. 수기로 작성을 할 때 글의 문단이 햇갈려서 잘 못 적거나 손으로 되짚어 

윗줄을 확인한 후 내려와서 작성하는 등의 방향을 햇갈려한다.

다행히 저는 해당사항이 없네요. 성인들은 그나마 괜찮은데 아직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난독증의 증상이 보이면 초기에 증상을 보고 말씀드린 전문기관을 찾아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이 아이가 커서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난독증에는 외국인도 예외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난독증을 처음발견하는 시기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중간 그레이드인 3~4학년 입니다. 글을 읽기 시작하고 학교에서 책을 읽기 시작하면 보통은 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 읽는데 어려움을 겪어 그 상태로 방치할 경우에는 읽기장애라는 치명적인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난독증의 증상을 발견하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난독증의 경우는 완치라는 말을 하는게 조금 어렵습니다. 옆에서 케어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나 부모 혹은 형제들이 있다면 부족한 부분을 반복해서 학습시켜서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치료, 시각, 청각훈련 등의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한가지 방법으로는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해야할 것 입니다.